[夜한장면] '복면가왕' 대도서관 "'가수냐'고 할 줄 알았는데" 폭소
입력: 2018.11.26 01:27 / 수정: 2018.11.26 01:27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대도서관, '복면가왕' 1라운드서 敗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유튜브 구독자 약 19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대도서관은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스테인드글라스 복면을 쓰고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스테인드글라스 복면을 쓰고 1라운드 첫 무대에 올라 단청과 대결을 펼쳤다. 대결곡은 이문세 '거리에서'였다. 대도서관은 담백한 목소리로 '거리에서'를 열창해 관중과 시청자들을 촉촉한 감성에 젖게 했다.

무대가 끝난 후 가수 유영석은 "숭고하고 경건한 느낌인데 몸에 열정과 흥이 많다"며 "매력 있다"고 분석했다. 김연자는 머뭇거리다가 "목소리 굉장히 좋으셨다"는 간단한 평가를 내려 폭소를 유발했다. 그룹 이엑스아이디 멤버 솔지는 "코믹 분야의 연기자이지 않을까"라며 "30대 후반의 때묻지 않은 목소리"라고 평했다.

또한 대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 성대모사, 가수 이승환 모창을 했으나 크게 비슷하지는 않아 보는 이들의 헛웃음을 자아냈고, 이러한 분위기가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신봉선은 대도서관의 개인기를 본 후 "개그맨이라기에는 포인트가 부족하다"면서 "MC 김성주에게 의존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 "노래를 할 때 전달력이 좋더라. 아나운서일 수도 있겠다"고 봤다.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패배, 스테인드글라스 복면을 벗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패배, 스테인드글라스 복면을 벗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판정단의 투표 결과, 76 대 23으로 단청이 승기를 들었다. 패배한 대도서관은 김장훈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솔로 무대를 꾸미며 복면을 벗었다.

대도서관은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는 대도서관이다"고 자기를 소개하며 "인터넷 생방송을 일요일 제외한 매일 하고 있다. 게임을 소재로 예능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자신의 방송을 설명했다.

그는 "언젠가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될 줄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출연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런 큰 무대는 처음"이라며 "연습 때보다 더 노래를 못해서 스스로 실망감이 느껴졌다. '가수냐'라는 평가를 받기를 원했다"고 탈락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재치 있게 내비쳤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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