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의 변신…한채영, '신과의 약속'서 모성애 열연
입력: 2018.11.25 12:27 / 수정: 2018.11.25 12:27
배우 한채영 주연 MBC 새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이 24일 첫 방송됐다. /MBC 신과의 약속 방송 캡처
배우 한채영 주연 MBC 새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이 24일 첫 방송됐다. /MBC '신과의 약속' 방송 캡처

한채영 주연 '신과의 약속', 24일 첫 방송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한채영이 드라마 '신과의 약속'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한채영은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 MBC 어제(24일) 방송된 MBC 새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 1회~4회에서 아나운서 겸 토크쇼 진행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서지영 캐릭터로 분해 풍부한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먼저 1, 2회에서는 과거 서지영(한채영 분)이 자신의 남편이었던 김재욱(배수빈 분)과 친구 우나경(오윤아 분)의 외도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채영은 배신에 충격과 분노로 가득 찬 지영의 혼란스러운 심리를 억누른 목소리와 떨리는 몸짓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후 지영은 자신과 재욱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급성 백혈병에 걸리자 억장이 무너져내리는 듯 가슴 아파했다. 또 자신과 재욱의 조혈모세포가 아들과 항원이 맞지 않자 절망에 빠졌다. 한채영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눈물을 흘려 지영의 아픔을 표현했고, 시청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3, 4회에서는 지영이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병실에 누워있는 어린 아들을 바라보며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먹먹한 느낌을 안겼다. 지영은 아들로 인해 자신과 김재욱이 재회했다는 것을 듣고 격분해 찾아온 나경에게 싸늘한 태도를 보이며 독설을 했다. 한층 단단해진 지영에게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강인한 엄마의 면모까지 엿볼 수 있었다.

한채영이 주연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전파를 탄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