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이별도 코앞, 워너원이 밝힌 얻은 것과 잃은 것(일문일답)
입력: 2018.11.19 17:49 / 수정: 2018.11.19 17:49

그룹 워너원읜 강다니엘이 19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 5층 파크볼룸홀에서 열린 워너원 첫 번째 정규앨범 기자간담회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워너원읜 강다니엘이 19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 5층 파크볼룸홀에서 열린 워너원 첫 번째 정규앨범 기자간담회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첫번째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로 돌아온 정진영

[더팩트|성지연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파워 오브 데스티니)로 돌아왔다.

첫 번째 정규 앨범이자 마지막으로 '워너원'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컴백과 동시에 가요계 정상을 접수, 1년이 넘는 활동기간 내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워너원이다. 그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19일 오후 서울 국제금융 센터 콘래드 서울 호텔 5층 파크볼룸홀에서 그룹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워너원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11월 19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워너원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봄바람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11월 19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워너원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봄바람'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동안 연산(戀算) 시리즈로 팬들을 만났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했다.

하성운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와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Awake!', 지난해 11월에 발매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Beautiful'의 새로운 버전 'Beautiful'(Part. ll) 등 총 11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의 작곡가 Flow Blow와 '켜줘'의 작곡가 iHwak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 얼터너티브 댄스의 장르곡이다.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다시 한번 운명적인 재회를 꿈꾸는 멤버들의 마음을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헤어질 운명이라면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거친 매력으로 표현한 '어드벤처' '헤어지더라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운명'이라는 메시지를 부드러움으로 표현한 '로맨스' 등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져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만들어진 워너원은 이번 앨범을 끝으로 연장 활동을 할지, 각자의 길을 갈지 결정해야 한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로 데뷔, 지난해 8월부터 쉴 틈 없이 달려왔던 워너원은 지금 어떤 생각으로 '마지막 컴백'을 준비하고 있을까.

그룹 워너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1¹¹=1 파워오브데스티니(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워너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1¹¹=1 파워오브데스티니(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첫 번째 정규 앨범에 대해 소개해달라.

윤지성: 첫 번째 정규앨범은 워너원의 연산 시리즈 중 대미를 장식할 앨범으로 생각한다.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휘: 앨범 타이틀에 잘 나와 있다. 일은 무엇을 곱하든 일이라는 뜻이다.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3개월 동안 월드투어를 다녔다. 근황을 전하자면

옹성우: 월드투어를 끝내고 한국에 돌아와서 바로 앨범 준비를 시작했다. 중간에 감사하게 추석 휴가를 받아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며칠 전에는 태국에 리얼리티 공연과 행사가 있어서 태국에 다녀왔다.

내맘속에 저장 그룹 워너원 박지훈이 손하트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내맘속에 저장' 그룹 워너원 박지훈이 손하트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워너원이란 이름으로 예정된 활동이 끝나가는데

김재환: 워너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많은 무대를 설 수 있었던 것이다. 가장 기분 좋은 일이었다. 좋은 경험을 많이 했고 많은 것을 얻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활동 연장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멤버들끼리는 논의한 바 없다. 우선 앨범 준비에만 힘쓰고 있는 상태다.

이대휘: 정규앨범으로 컴백을 하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끝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정규 활동을 마치고 난 뒤에야 이야기하지 않을까. 정확하게 논의된 것은 없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강다니엘: 멤버들이랑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는 굉장히 장난스러운 분위기였다. 그런데 혼자 촬영하는 장면은 굉장히 감정이입이 되더라. 감정이입이 잘 되는 기분이 들었다.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년에 스케줄이 되는 멤버들은 함께 여행을 가자고도 했고…. 그냥 멤버들에게 고생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시원하고 섭섭하다. 그래서 '섭섭시원'하다(웃음).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윤지성: 콘서트와 관련해서는 회사에서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 앨범 준비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부분은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 같다.

그룹 워너원 이대휘와 배진영, 강다니엘(왼쪽부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1¹¹=1 파워오브데스티니(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너원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봄바람을 포함한 총 11곡이 담겼다. /이새롬 기자
그룹 워너원 이대휘와 배진영, 강다니엘(왼쪽부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1¹¹=1 파워오브데스티니(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너원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봄바람'을 포함한 총 11곡이 담겼다. /이새롬 기자

-컴백 전, 또 한 번 음원 유출 사고가 있었는데

옹성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멤버들은 유출 과정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 회사 측에서도 알아보는 중이고 해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말을 전달하는 게 조심스럽다.

-워너블(팬클럽)에게 할 말이 있다면

옹성우: 항상 옆에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헤어, 메이크업으로 꾸며져 있는 모습만 볼 수 있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사진전을 기획하기도 했었다. 워너원의 일상과 추억을 같이 보고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계획했었다.

-워너원으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는?

강다니엘: 이번 활동 목표가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이루진 못할 것 같다. 워너원이란 그룹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기억되는 것이다.

한편 워너원은 국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앨범마다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첫 번째 정규 앨범 또한 마찬가지. 활동 기간 동안,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해 따뜻함을 담은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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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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