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비수기 극장가 심폐 소생한 '신동범' '보헤미안 랩소디'
입력: 2018.11.19 09:30 / 수정: 2018.11.19 09:30
영화 신비한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보헤미안 랩소디는 19일 기준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신비한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보헤미안 랩소디'는 19일 기준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100만 돌파, '보헤미안 랩소디' 300만 돌파

[더팩트|박슬기 기자] 비수기라 불리는 11월 극장가, 올해 이야기는 다르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 '보헤미안 랩소디'가 극장가를 심폐 소생하며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두 작품은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1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지난 주말 동안 102만30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전부터 인종차별 인터뷰 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엇갈리는 평가 속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부 관객은 신비한 동물들의 비중이 너무 적은 데다 기대했던 수현의 분량이 별로 없어 실망했다는 평이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객은 어른들을 위한 잘 만들어진 판타지 영화라고 평했다.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앞으로 장기적인 인기를 끌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는 장기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 '퀸 열풍'을 불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주말 동안 81만616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313만8077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주 주말(52만 명) 대비 개봉 2주차 주말(78만 명)에 관객수 49% 증가 수치를 보였다. 개봉 3주차도 2주차 주말대비 4%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여전히 막강한 저력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공세에도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이뤄냈다.

이 영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와 밴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들에겐 새로운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라미 말렉의 완성도 높은 연기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프레디 머큐리의 무모할 만큼 당당함과 성공 후의 외로움과 불안함, 또 무대 이면의 허망함을 제대로 표현했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의 관전 포인트라고 하면 말미에 20여 분간 보여주는 퀸의 무대다. 끝을 향해 휘몰아치던 이야기와 감정들이 켜켜이 쌓여 말미에서 감동을 터트린다. 영화를 본 관객에겐 N차 관람 열풍이 불면서 입소문은 더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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