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김민기, 열애 9년만 결혼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게요"(종합)
입력: 2018.11.17 17:45 / 수정: 2018.11.17 17:45
홍윤화(왼쪽)와 김민기는 개그계 대표 사랑꾼 커플로 불렸다. 두 사람은 열애 9년 만에 17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남윤호 기자
홍윤화(왼쪽)와 김민기는 개그계 대표 '사랑꾼 커플'로 불렸다. 두 사람은 열애 9년 만에 17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남윤호 기자

홍윤화♥김민기 17일 결혼...신접살림은 망원동

[더팩트|박슬기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와 개그맨 김민기가 열애 9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홍윤화 김민기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잘 살겠다"고 말했다.

김민기는 "너무 감사드린다"며 "9년동안 만나면서 언제 결혼하나 했는데 드디어 결혼해서 너무 행복하다. 즐겁게 결혼식 하겠다. 하루 온종일 기쁘다"고 말했다. 홍윤화 역시 "정말 잘 잤다. 좋은 꿈 꿨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복권을 사야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0년 4월19일 연애를 시작했다. 김민기는 "오늘 이후부터는 결혼 1일로 다시 시작"이라며 '개그계 최수종' 다운 면모를 뽐냈다. 홍윤화는 "연애 시작할 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이 순간이 왔다"며 "아침에 일어나 유부남, 유부녀가 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고 했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결혼 전날 프러포즈를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김민기는 "웨딩드레스 가봉하는 마지막 날에 맞춰 준비했다. 가봉 끝나고 데려오면서 카페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눈물바다가 됐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원래 그날 저녁에 이벤트를 하려고 친구들을 섭외하고 이벤트 용품도 준비해 놨다. 갑자기 오전에 오빠가 하고 오후에는 제가 하게 됐다. 전혀 몰랐다"며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홍윤화(왼쪽)과 김민기는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홍윤화(왼쪽)과 김민기는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김민기는 앞으로 "믿음직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다"며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실망시키지 않고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 것"이라며 자신했다. 홍윤화는 "어제보다 더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고 싶다"며 "사랑스럽고 현명한 아내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또 2세 계획에 대해 "정하지 않았다. 아이가 생기면 낳고 안 생기면 둘이 살기로 했다. 정해 두진 않았다"고 답했다. 김민기는 "당분간은 2세보다는 둘이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 같이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 따로 살다가 같이 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같이 사는 재미를 더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SBS 공개코미디프로그램 '웃찾사'에서 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공개 열애를 하며 개그계 대표 '사랑꾼' 커플로 불렸다. TV프로그램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결혼 준비 과정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홍윤화 김민기의 본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1부 사회는 양세형이, 2부 사회는 김영이 맡는다. 축가는 플라워 고유진과 김경록이 부를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내달 하와이로 떠나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망원동에 차린다.

홍윤화(왼쪽)와 김민기는 내달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남윤호 기자
홍윤화(왼쪽)와 김민기는 내달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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