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잎선 前 남편' 송종국, 결국 악플러에 칼 빼들었다
입력: 2018.11.15 08:22 / 수정: 2018.11.15 08:22
스포츠 해설가 송종국이 14일 자신의 SNS에 심경 고백 글을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더팩트 DB
스포츠 해설가 송종국이 14일 자신의 SNS에 심경 고백 글을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더팩트 DB

송종국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중"

[더팩트ㅣ권준영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겸 스포츠 해설가 송종국이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네티즌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종국은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일로 의도치 않게 검색어 1위를 하게 되네요.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다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가정사라는 건,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송종국은 "저와 아이들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만나며 등하교 역시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왕래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습니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요. 그러니 부디 일부의 악플러 분들도 제 아이들을 생각해주셔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재도 변호사와 함께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박잎선과 지아, 지욱 남매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송종국은 지난 2006년 12월 박잎선과 결혼 후 9년 만에 파경의 아픔을 맞았다.

kj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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