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후니월드, 잭키 팬들에 사기·횡렴 혐의로 피소
입력: 2018.11.13 11:03 / 수정: 2018.11.13 11:04
그룹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지난 12일 가수 강성훈과 그의 팬클럽인 후니월드 운영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더팩트 DB
그룹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지난 12일 가수 강성훈과 그의 팬클럽인 후니월드 운영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더팩트 DB

젝스키스 팬 "강성훈,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였다" 주장

[더팩트ㅣ권준영 기자] 가수 강성훈과 그의 팬클럽 후니월드가 팬들에게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13일 텐아시아는 "젝스키스 팬 70여 명이 전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강성훈과 후니월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니월드는 지난 2017년 4월 15일 서울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행사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논란이 됐다. 대만 팬미팅 주최 측과 강성훈은 서로 고소한 상태다. 이 논란으로 강성훈은 지난달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부족한 나를 좋아해 줘서 고맙다. 아직 나를 믿어주는 너희들에게 미안하다. 밝혀지겠지"라는 글을 남겼지만 팬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kj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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