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 논란' 구하라, 日 팬미팅으로 활동 재개?
입력: 2018.11.13 09:00 / 수정: 2018.11.13 09:00
최근 전 남자친구와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구하라가 일본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했다./더팩트 DB
최근 전 남자친구와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구하라가 일본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했다./더팩트 DB

구하라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가 큰 힘 됐다"

[더팩트ㅣ권준영 기자] 전 남자친구와 소송을 진행 중인 가수 구하라가 일본 팬미팅을 진행한다.

구하라는 지난 12일 일본 공식 사이트에 이 같은 내용의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여러 보도로 당황하기도 하고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아 인사가 늦어졌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는 응원의 메시지가 큰 용기가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팬미팅을 했을 때 내년에도 꼭 가겠다고 여러분과 약속을 했고 많은 준비를 했다. 아직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어 몇 번이고 고민했지만 올해도 팬미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지난 9월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한 빌라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는 최 씨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해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에 대해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구하라에 대해 상해 혐의, 최 씨에게는 상해, 협박, 강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kj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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