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임경섭, 불화 폭로…"육중완·강준우가 나가달라 했다"
입력: 2018.11.12 15:02 / 수정: 2018.11.12 15:02

장미여관 멤버 임경섭이 페이스북에 장미여관 해체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경석 페이스북 캡처
장미여관 멤버 임경섭이 페이스북에 장미여관 해체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경석 페이스북 캡처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 "해체가 아니라 분해"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밴드 장미여관 멤버 임경섭이 '장미여관 해체설'에 입을 열었다.

임경섭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체'에 관한 입장을 밝히며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닌 분해"라고 바로잡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이 글이 육중완, 강준우를 제외한 세명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의 입장이라는 것을 덧붙였다.

먼저 그는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밴드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되었습니다"라며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습니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내세울 것 없는 무명 연주자들이 뜻밖의 행운 덕에 지난 7년간 분수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은 "장미여관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 올림"이라고 끝맺었다.

앞서 이날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공식 보도자료로 밴드 해체를 알렸다. 또한 육중완과 강준우 2인조가 '육중완 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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