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BJ 출신 김용국이 지난 10일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다./춘엔터테인먼트 제공 |
김용국, 팬들 기만 논란에 "뉘우치고 있다…겸손해질 것"
[더팩트ㅣ권준영 기자] 반려묘 유기 등 각종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JBJ 출신 김용국이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사과 편지를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 10일 김용국은 반려묘 유기 논란, 그리고 걸그룹 소나무 나현과 열애설에 휩싸이며 대중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소속사 춘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다"며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고, 다른 반려묘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발생했다. 깊은 고민 끝에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을 보내는 것을 결정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용국은 새 보호자와 소통하려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도 많이 불안해했고,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나현과 열애설에 대해서는 "연인 사이가 아니"라며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친구 사이다. 온라인상에서 포착된 사진 역시 지인들과 동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불씨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김용국은 팬카페에 직접 자필 편지를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잊지 않고 새기며 살겠다"고 밝혔다. 나현과 열애설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부인했다.
비공개 인스타그램에 했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도 "뉘우치고 있다"고 밝히며 "겸손해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용국은 자신의 비공개 인스타그램에 팬들을 위해 앨범에 사인하는 사진과 함께 '대환멸'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의 자필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여전히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용국이 첫 번째로 입양한 고양이 루시가 그 뒤에 입양한 고양이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입양을 보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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