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이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에 출연해 여러 번 눈물을 터트렸다. /KBS 1TV'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
윤택, 중고교 생활기록부 보다 눈시울 붉혀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방송인 윤택이 '폭풍 눈물'을 흘려 화제다.
윤택은 9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은사를 찾아뵙기 위해 학교에 방문한 그는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선생님을 찾기 위해 출연한 윤택은 선생님을 만나기도 전에 눈물을 흘렸다. 중학교 시절 생활기록부를 보다 눈물을 흘린 그는 "그때 말하자면 개차반이었다"며 "말썽을 많이 부렸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서 울음이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선생님을 만나자마자 또다시 눈물을 쏟았다. 한 검도장에서 그토록 찾았던 박재욱 선생님을 만난 윤택은 선생님에게 "정말 죄송했다. 정말 고맙다"고 감사와 사죄의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너무 잘해주셔서 평생 잊지 않고 있었다. 그때 인생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앞서 방송 초반 윤택은 "제가 찾는 사람은 학창 시절 저에게 검도를 가르쳐 주셨던 박재욱 선생님이다"라며 찾고 싶은 선생님으로 그를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방황했을 때 학교를 땡땡이치고 집도 나가고 경찰서도 가고 그럴 때마다 항상 저를 이끌어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셨다"고 방황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동안 염치도 없고 쑥스러워서 선생님 찾지도 못했다. 30년 다 돼가는 거 같다. 선생님 꼭 뵙고 싶다"라고 방송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한편 방송인 윤택은 1972년생으로 올해 47세다. 지난 2012년 미모의 아내 김영조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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