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스캔들' 비륜해 염아륜, 결국 고개 숙였다

대만 가수 염아륜이 3명의 남자와 동시에 교제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줬다./징저우칸 유튜브 캡처

염아륜 "사생활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정말 죄송"

[더팩트ㅣ권준영 기자] 동성 스캔들에 휩싸인 대만의 인기 보이그룹 비륜해 출신 염아륜이 사과했다.

7일 중국 시나 연예는 "염아륜이 3명의 남자를 동시에 만났다는 대만 매체의 폭로 보도 후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염아륜은 입장문에서 "나의 사생활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누군가에게 진지한 감정을 줬지만 끝낼 때 좋게 정리하지 못해 예상치 못하게 이런 일이 벌어졌다.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배우겠다. 보도로 상처 받은 이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줄곧 나를 지지해준 가족과 친구, 팬들께도 매우 죄송하고, 소속사의 포용과 존중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鏡週刊)'은 염아륜이 세 남성과 동시에 스캔들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염아륜이 남성들과 입을 맞추는 사진을 공개해 세간을 충격에 빠트렸다.

논란이 커지자 염아륜은 "나와 친구 사이의 사적인 교류에 대해 여러분이 지나치게 확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염아륜은 지난 2006년 대만 유명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는 배우, 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