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죽어도 좋아' 연기甲, 강지환의 화려한 컴백
입력: 2018.11.08 09:50 / 수정: 2018.11.08 09:50

KBS 2TV 죽어도 좋아로 화려하게 컴백한 배우 강지환. /KBS 제공
KBS 2TV '죽어도 좋아'로 화려하게 컴백한 배우 강지환. /KBS 제공

강지환, '죽어도 좋아'로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

[더팩트|성지연 기자] 연기력 하나는 확실했다. 배우 강지환이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연출 이은진 최윤석)로 브라운관에 컴백한 가운데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 분석력으로 악덕 상사 백진상을 제대로 녹여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연구했다는 강지환표 백진상. 그래서 더욱 신선하고 입체적이며,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1회에서 강지환은 온몸을 아끼지 않는 원맨쇼를 보여주며 악덕 상사 백진상을 녹여냈다.

죽어도 좋아에서 악덕상사 백진상 역을 맡은 강지환. /KBS 제공
'죽어도 좋아'에서 악덕상사 백진상 역을 맡은 강지환. /KBS 제공

백진상은 팀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쁘고 조금이라도 틀린 정보를 들으면 참을 수 없는 성격을 지닌 인물.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갇혔음에도 지각이라면 치를 떨고 배부른 워킹맘의 지각 일지를 일일이 체크하면서 면박 주기도 주저하지 않았다. 백진상의 안하무인 행동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강지환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 가운데서도 강지환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바로 백진상의 술 취한 연기.

죽음이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술에 취한 모습으로 등장한 백진상의 모습을 날마다 미묘한 차이를 두며 색다르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백진상을 디테일한 표정연기부터 어조, 음색까지 연구했다는 배우 강지환. /KBS 제공
백진상을 디테일한 표정연기부터 어조, 음색까지 연구했다는 배우 강지환. /KBS 제공

그는 음색부터 어조, 표정, 동작 등 장면마다 차별점을 두며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 보일 수 있는 타임리프 설정을 독특하고 신선하게 버무려내는 연기력으로 사실감과 몰입력을 높였다.

이제 막 시작을 알린 '죽어도 좋아'다. 신선한 스토리 안에서 배우들이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한편 드라마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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