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E'…미국 중간선거, 발벗고 나선 할리우드 ★
입력: 2018.11.07 00:00 / 수정: 2018.11.07 09:29

미국 중간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디캐프리오, 피트, 스위프트 SNS
미국 중간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디캐프리오, 피트, 스위프트 SNS

디캐프리오부터 스위프트까지, 투표독려하는 할리우드 스타는 누구?

[더팩트|성지연 기자] 6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중간선거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뜨거운 관심을 촉구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투표만이 미국의 미래를,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디캐프리오와 피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4년 임기 중간에 중간선거가 진행된다. 이는 상·하원 및 주지사·주의원 선거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와 오바마의 치열한 대결구도 양상을 띠고 있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이에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 또한 SNS에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거나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디캐프리오와 피트가 함께 촬영한 중간선거 투표 독려 영상. /디캐프리오 트위터 캡처
디캐프리오와 피트가 함께 촬영한 중간선거 투표 독려 영상. /디캐프리오 트위터 캡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브래드 피트와 함께 촬영한 투표 독려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디캐프리오는 "우리 생애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 대통령선거보다 중요하다. 평생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또한 "6일에 꼭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하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 달라"고 호소했다.

디캐프리오는 이틀 뒤인 4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중간선거와 관련한 글을 올렸다. 그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꼭 투표하기를 권한다. 이것이 이 나라의 미래를 바꿀 방법이다"라고 적었다. 중남미계 유권자의 힘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을 저지해야 한다는 의미.

톰 행크스는 사전투표한 사진을 트위터에 인증하며 중간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톰 행크스 트위터 캡처
톰 행크스는 사전투표한 사진을 트위터에 인증하며 중간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톰 행크스 트위터 캡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으로 테네시주 상원의원을 뽑는 사전투표에서 필 브레데센 민주당 후보에 표를 던졌다고 공개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냈다. 스위프트는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 극단주의가 아닌 리더십을 원한다"며 "사전투표는 목요일(지난 1일)까지고 선거일은 6일이다"고 미국인의 투표를 독려했다.

배우 톰 행크스는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 봉투 사진을 공개했다. 행크스는 "선거일이 다가온다. 당신의 표는 어떠한가. 미국인이 되어라. 당신의 양심에 투표하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또한 투표를 독려하는 영상을 올렸다. /오프라 윈프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또한 투표를 독려하는 영상을 올렸다. /오프라 윈프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VOTE'(투표하라)는 문구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중간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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