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영원한 맨발의 청춘, '고 신성일 영결식 거행’
입력: 2018.11.06 12:13 / 수정: 2018.11.06 12:16
배우 신성일의 영결식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화인장으로 거행된 가운데 유족들이 운구를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배우 신성일의 영결식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화인장으로 거행된 가운데 유족들이 운구를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배우 신성일의 영결식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화인장으로 거행된 가운데 유족과 동료 배우들이 운구를 하고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3기 판정을 받은 뒤 전라남도에 위치한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투병 중에도 영화를 기획하고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등 영화인으로서 면모를 보였다.

지난 4일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영화계를 비롯해 방송인,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찾아와 고인을 애도했다. 아내인 배우 엄앵란과 자녀들 조카인 강상호 국회의원이 유족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했다.

한편 고 신성일은 23세인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로 '맨발의 청춘', '청춘 극장', '별들의 고향' 등 507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60-7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데뷔작에서 만난 배우 엄앵란과 1964년 결혼에 성공하며 세기의 커플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결식장에 입장하고 있는 고인의 부인 배우 엄앵란(가운데)과 유족들
영결식장에 입장하고 있는 고인의 부인 배우 엄앵란(가운데)과 유족들

추도사를 읽는 배우 엄앵란
추도사를 읽는 배우 엄앵란

배우 안성기(왼쪽)와 이덕화(오른쪽)를 비롯한 영화 배우 후배들이 운구를 하고 있다.
배우 안성기(왼쪽)와 이덕화(오른쪽)를 비롯한 영화 배우 후배들이 운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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