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폐암 투병' 배우 신성일 위독, 순천요양병원서 이송
입력: 2018.11.03 20:39 / 수정: 2018.11.03 20:39
폐암 악화, 위독. 신성일은 3일 오후 늦게 요양치료중이던 전남 순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앰뷸런스에 실려 서울 강남 성모병으로 옮겨졌다. /임세준 기자
폐암 악화, 위독. 신성일은 3일 오후 늦게 요양치료중이던 전남 순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앰뷸런스에 실려 서울 강남 성모병으로 옮겨졌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권준영 기자] 폐암투병 중이던 배우 신성일(82)이 위독한 상태로 서울로 이송됐다. 신성일은 3일 오후 늦게 요양치료중이던 전남 순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앰뷸런스에 실려 서울 강남 성모병으로 옮겨졌다.

신성일의 최 측근 중 한명은 3일 밤 "신성일 씨가 가족들에 의해 서울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최근 2~3일 전부터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미국에 거주 중인 큰 딸이 귀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오늘을 넘기기 힘들만큼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요양원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투병 중에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며 활동을 쉬지 않았다.

요양원에 머무는 동안 아들 강석현 씨가 지극정성으로 간병을 해왔으며, 가족들 외에 일체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故 신성일은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kj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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