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를 맞는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한중국제영화제 제공 |
사전행사로 한중국제단편영화제, 세계 각국 140여 편 출품 심사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한중국제영화제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 공통점을 나눠 양국의 우정을 도모하고 신인 발굴에 기여하는 영화제다.
사전행사로 한중국제단편영화제도 진행된다. 한중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140여 편의 영화를 출품 받아 이 가운데 우수작품을 상영, 시상한다.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단편영화가 다수 출품됐으며 공신력 높은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편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황우연(심사위원장),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전문기자(편집국 부국장), 윤지영 SBS 전 아나운서, KBS 드라마 PD 김원용, 배우 겸 교수 유태웅(서울문화예술대학 연기학과장), 래퍼 래피, 김봉천 SBS미술부 총팀장, 이정민 패션비즈취재총괄이사, 오수리 한국 미용 협회 회장이 나선다.
한중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140여 편의 영화를 출품 받아 이 가운데 우수작품을 상영, 시상한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우연, 오수리, 강일홍, 김원용, 이정민, 유태웅. /한중국제영화제 제공 |
신인스타 발굴 오디션도 열린다. '우리동네 연예인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오디션으로 서울, 청주, 세종, 대전에서 예선전을 치러 전국에서 25명의 인재를 찾았다. 이들 가운데 스타성과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는 한중국제영화제가 제작, 지원하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 기회를 갖게 되고 이듬해 개최될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한중국제영화제의 목표는 문화영화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영화산업 발전에 장기적으로 이바지하는 것이다. 주최 측은 "영화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교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정치 경제 문화인의 융합을 통해 사드(THAAD) 문제로 경색된 양국의 분위기를 녹일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에는 한·중 스타와 영화인,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함께한다. 중국 배우 조아지, 정이건, 왕바오촹, 헐리우드 '킹스맨' 시리즈 감독 매튜 본, 감독 잭 브링클리, 배우 로버트 우드 등이 내한하며, 그룹 위키미키가 축하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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