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이젠 그만할 때" 한서희, '관종'과 폭로사이
입력: 2018.11.01 11:19 / 수정: 2018.11.01 11:19
한서희는 지난달 31일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 어딜 기어 나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누리꾼은 탑을 저격한 글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지난달 31일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 어딜 기어 나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누리꾼은 탑을 저격한 글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SNS에 저격글 게재...누리꾼 "너도 나오지마"

[더팩트|박슬기 기자] 이젠 그만할 때도 됐는데, 잊을 만 하면 또 나온다. SNS에 글 하나 남겼다 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점령. 마약 흡연 혐의로 자숙을 해야 할 때임에도 그의 끊임없는 '관종' 행동은 계속된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의 이야기다.

한서희가 이름을 알린 건 2017년 6월이다. 그룹 빅뱅의 탑과 대마초 흡연한 사실이 적발되면서다. 당시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탑은 의경 신분을 박탈당하고 용산구청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이때부터 한서희의 활동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서희는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자마자 SNS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배우 유아인과 설전부터 방탄소년단 뷔 언급, 페미니즘, 워마드 관련한 발언 등 심지어 자신이 포승줄에 묶여 이송되는 모습까지 올리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은 그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보고 있지만 일부 그의 예쁜 외모를 보고 무조건적인 관심을 주면서 한서희의 이른바 '관종'(관심 종자의 준말,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또 그는 지난달 31일 탑을 겨냥하는 듯한 글을 남겨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한서희는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 나와. 네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 해"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탑이 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자극적인 사진과 글을 올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그룹 빅뱅의 탑과 마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자극적인 사진과 글을 올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그룹 빅뱅의 탑과 마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그러자 많은 누리꾼은 그의 발언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피로감을 보였다. "너도 기어 나오지마. SNS 업로드도 그만해"(rnjs****) "페북,인스타가 문제다. 이딴 거 생긴 이후부터 한서희 같은 이상한 놈들 계속 관종짓함 자기가 대단한 거마냥"(wsr6***) "너나 기어 나오지 말고"(dbgk****) "너도 들어가라. 같은 약쟁이니까"(dhl7****) "
인스타 업로드 한 것도 알고 참 관종이야"(poop****) "관종 또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네. 이걸 은근 즐기는 듯"(umin****) "관종이 관종을 욕하네"(end9****)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서희는 또 폭로성이 짙은 글도 남겼다. 그는 "아 참 너도 알지?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 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 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 걸 그랬어. 뭔지는 너도 알고 있을 거라 믿어"라며 YG엔터테인먼트 화장실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했다.

실체가 있는 폭로인지, 실체가 없는 거짓인지 알 수 없지만 한서희는 이같은 발언으로 또다시 관심을 받게 됐다. 마약 흡연 혐의로 자숙은커녕 그는 관심을 끌기 위해 SNS를 이용해 자극적인 게시물과 글을 지속해서 올리고 있다.

이젠 대부분의 사람이 한서희와 관련한 이슈에 진저리가 난 상황이다. 연예, 사회 이슈를 오가며 관심을 끌고 있는 그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악역향을 끼치고 있다. 이제 '관종' 행동은 그만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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