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마동석, '동네사람들' '성난황소' 등 '열일 행보'
  • 박슬기 기자
  • 입력: 2018.10.31 14:09 / 수정: 2018.10.31 14:09
마동석은 11월 영화 동네사람들과 성난황소 개봉을 앞두고 있다. /리틀빅픽처스, 쇼박스 제공
마동석은 11월 영화 '동네사람들'과 '성난황소' 개봉을 앞두고 있다. /리틀빅픽처스, 쇼박스 제공

'동네사람들' '성난황소' 11월 개봉[더팩트|박슬기 기자] 그야말로 '충무로의 소'처럼 일하고 있다. 올 한해 개봉한 작품과 개봉 예정인 작품만 5개다. 촬영 중인 작품도 많고, 캐스팅 소식도 연일 들려온다.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배우 마동석의 이야기다.

11월에만 두 작품이다. 마동석은 영화 '동네사람들' '성난황소'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동석은 이 작품들에서도 '통쾌한 주먹 액션'을 펼칠 예정. 그동안 보여줬던 캐릭터 색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그 특유의 액션을 좋아하는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물이다. 마동석은 예상대로 극 중 체육교사 기철 역이다. 아울러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복싱 선수 출신. 영화에서 유일하게 상식을 지키는 어른인 기철은 여고생 유진(김새론 분)과 사라진 학생을 찾으며 분투한다.

영화 동네 사람들 예고편. 여고생이 지나가다 기철(마동석 분)과 부딪혀 넘어지는 모습이다. /동네 사람들 예고편 캡처
영화 '동네 사람들' 예고편. 여고생이 지나가다 기철(마동석 분)과 부딪혀 넘어지는 모습이다. /'동네 사람들' 예고편 캡처

그의 남다른 캐릭터는 예고편에서 잘 드러난다. 기철이 한 여고생과 부딪히는데 여고생이 날아오른다. 기철의 위력이 잘 드러나는 영상이다.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통했던 모습이다.

'성난황소'에서도 그의 맨몸 액션은 계속된다. 이 작품은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이 납치된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액션영화다. 마동석은 건실한 삶을 살아가는 동철 역을 맡았다. 동철은 아내(송지효 분)가 납치된 후 그를 찾기 위해 숨겨왔던 본능과 괴력을 발산한다. 어김없이 그의 통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동석은 영화 성난황소에서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철 역을 맡았다. /쇼박스 제공
마동석은 영화 '성난황소'에서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철 역을 맡았다. /쇼박스 제공

마동석은 최근 '동네사람들'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지 소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내가 어느 정도 피로도가 있을지라도 감독과 제작자 등 영화에서 '마동석화'한 캐릭터를 원하면 (배우로서) 끝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왜 색다른 캐릭터를 해볼 생각이 없느냐'고 물을 수 있겠다. 있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나에게 들어오는 건 아니다. 주로 그런(마동석화한) 영화가 들어온다"며 "최근에 개봉한 작품들은 '범죄도시' 이전에 기획된 작품들이다. 2~3년 전부터는 색다른 영화를 준비 중이고 촬영 중"이라고 했다.

마동석은 현재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가제) '악인전' 촬영 중이다. 공교롭게 모두 액션인 만큼 새로운 액션을 보여줄지, 아니면 그의 특화된 '한방 액션'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또 최근 이병헌·하정우 주연의 영화 '백두산'에서 과학자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할지도 관심사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