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주연 '출국', 캐릭터 포스터 5종 공개...'팽팽한 긴장감'
입력: 2018.10.30 10:23 / 수정: 2018.10.30 10:23

영화 출국이 5종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개봉을 예고했다.   /D.seeD 디씨드 제공
영화 '출국'이 5종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개봉을 예고했다. /D.seeD 디씨드 제공

1986년 베를린,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던 그들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이범수,연우진,박혁권,이종혁, 로버트 미카. 연기파 배우 5명이 모인 영화 '출국'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출국'(감독 노규엽·제작 D.seeD 디씨드) 제작사는 30일 캐릭터 5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가족을 구하려는 한 남자와 그를 쫓으며 서로를 감시하는 인물들의 관계를 그린다.

먼저 가족을 찾아 나서는 남자 영민(이범수 분)의 캐릭터 포스터는 분단과 혼란의 시대였던 1986년 헤어진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기다려, 아빠가 반드시 꼭 찾을 거야'라는 문구는 영민의 부성애를 느끼게 한다. 무혁(연우진 분)은 영민의 절친한 동생이지만 실상은 '민실협'(한국 유신 정권에 반대하던 단체) 활동으로 국내 입국 금지를 당한 영민을 감시하기 위해 투입된 남한 안기부 요원이다.

서늘한 시선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모습의 김참사(박혁권 분)는 독일 내 납북 공작 책임자로 알 수 없는 속내에 광기를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북한 통일전선부 35호실 실세 캐릭터 최과장(이종혁 분)은 자신에게 영민에 대한 보고가 들어오지 않자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직접 나서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CIA 독일 지부 부국장인 샘(로버트 미카 분)은 턱을 괴고 모두를 냉철하게 관전한다.

'출국'은 베를린에 유학 중이던 평범한 경제학자 영민이 자신과 가족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북으로 가는 선택하며 맞닥뜨리는 상황을 그린 영화다. 이범수를 비롯한 연우진, 박혁권, 박주미, 이종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출국'은 오는 1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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