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수살인'은 22일 관객 3만 7500여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암수살인' 포스터 |
'암수살인', 박스오피스 1위 탈환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김윤석 주지훈 주연 영화 '암수살인'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제작 필름295)은 전날 관객 3만 7500여 명, 누적 관객 343만 4200여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재등극했다.
지난 3일부터 관객을 만나고 있는 '암수살인'은 개봉 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다가 10일부터 1위에 올랐다. 이후에는 18일 개봉한 '퍼스트맨'에 1위 자리를 내줬고, 4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암수살인'은 7건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 분), 그의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퍼스트맨'은 18일부터 국내 관객을 만나고 있다. /'퍼스트맨' 포스터 |
'퍼스트맨'(감독 에이미언 셔젤)은 같은 날 관객 3만 3900여 명(누적 관객 45만 7100여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암수살인'과 단 3600여 명 관객 차이다. '퍼스트맨'은 1969년 아폴로 11호 이야기,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 분)의 달 착륙 과정을 연대기 순으로 담은 작품이다. 우주의 생생한 재현, 다큐멘터리와 같은 접근이 인상 깊다.
이달 극장가는 강렬한 경쟁 없이 잔잔하게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25일 '창궐' '풀잎들', 31일 '완벽한 타인' 등의 개봉이 예정된 가운데, 과연 '암수살인'과 '퍼스트맨'의 기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시선이 모인다.
같은 날 '베놈'은 2만 3900여 명(누적 관객 369만 6300여 명), '미쓰백'은 관객 2만 2200여 명(누적 관객 47만 4800여 명), '스타 이즈 본'은 관객 9800여 명(누적 관객 27만 7500여 명)을 나타내며 '퍼스트맨'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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