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의 정규 16집 타이틀곡 '희미해서'의 작사 작곡 피처링을 맡은 가수 헤이즈(오른쪽). /케이문에프엔디

[더팩트｜성지연 기자]살아있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역사, 가수 이문세가 정규 16집 타이틀곡 제목과 피처링 가수를 공개했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19일 이문세의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의 타이틀곡 제목이 '희미해서'라고 밝히며 피처링으로 헤이즈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희미해서'의 작곡 및 작사를 비롯해 피처링에도 참여해 선배 이문세만을 위한 곡을 완성했다.

'희미해서'는 놓아버리지 못해 선명하게 아팠던 기억과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 희미해져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다는 내용을 담은 곡. 듣는 이들의 가슴 한 켠에 아련하게 자리하며 위로하길 기대하며 만들었다.

대한민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클래식한 감성의 대가 이문세와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헤이즈가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오후 공개되는 이문세의 '희미해서' 뮤직비디오/ 케이문에프엔디

오늘(19일) 오후 6시엔 '희미해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공개한다. 천사 날개를 단 남자가 연인과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는 듯한 내용이다.

이문세의 정규 16집 '비트윈 어스'는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이자 새로운 세대를 낯설지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열린 기성세대의 모습을 상징하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된다.

이문세는 이번 앨범에서 헤이즈, 개코, 선우정아, 잔나비, 김윤희 및 아직 공개되지 않은 후배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펼쳤다.

한편 이문세는 지난 16일, 개코와의 콜라보레이션곡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를 선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대중들의 기대감을 정규 앨범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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