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피소' 예은, 억울한 누명 벗었다…불기소 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18.10.08 00:00 / 수정: 2018.10.08 00:00

억울한 누명 벗었다. 서울 수서경찰은 7일 아버지 박모 목사 사기 혐의와 관련해 피소된 예은에 대해 불기소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 /이새롬 기자
"억울한 누명 벗었다". 서울 수서경찰은 7일 아버지 박모 목사 사기 혐의와 관련해 피소된 예은에 대해 불기소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 /이새롬 기자

예은, "어려서부터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을 만큼 불편한 사이"

[더팩트|강일홍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28·본명 박예은)이 사기혐의를 벗었다. 서울 수서경찰은 7일 아버지 박모 목사 사기 혐의와 관련해 피소된 예은에 대해 불기소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

예은의 부친인 박 목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교인들의 투자금을 받은 뒤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교인들은 박씨의 사기 가담이 의심된다며 그를 함께 고소했으나 경찰은 예은이 가담한 정황이나 금전거래 등이 없는 것으로 파악해 혐의없음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목사는 지난해에도 교인 150여명의 돈 190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여신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은은 부친의 사기혐의 연루와 관련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외도가 계속돼 부모님이 이혼하셨기에 저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을 정도로 불편한 사이였다"며 "언니의 결혼을 계기로 잠시 용서했지만 분노가 다시 터져 재차 연을 끊는 과정이 반복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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