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2018 TV는 사랑을 싣고', 8년 만의 개편·부활
  • 강수지 기자
  • 입력: 2018.09.28 10:18 / 수정: 2018.09.28 10:18
개그맨 김용만 윤정수(오른쪽)가 MC로 활약하는 KBS1 새 예능 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28일 첫 방송된다. /KBS 제공
개그맨 김용만 윤정수(오른쪽)가 MC로 활약하는 KBS1 새 예능 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28일 첫 방송된다. /KBS 제공

'2018 TV는 사랑을 싣고', 28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국민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8년 만에 돌아온다. KBS1 새 예능 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가 28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 되며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던 이를 찾아 만나게 해주는 구성으로 지난 1994년 5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6년 동안 안방을 찾은 프로그램이다.

이 장수 프로그램이 2018년 버전으로 개편되는 것. 과거 숱한 스타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감동적인 사연으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한 이 프로그램은 시사 교양으로 분류됐으나,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예능으로 편성됐다. 새롭게 인사하는 '2018 TV는 사랑을 싣고'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과 웃음을 줄지 관심이 모인다.

◆ 김용만-윤정수, 상담부장-추적 실장 2MC 체제

개그맨 김용만과 윤정수가 MC로 활약한다. 김용만에게는 출연자들의 사연을 받는 '상담부장', 윤정수에게는 발로 뛰는 '추적 실장'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김용만과 윤정수는 사연 의뢰를 받은 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만남 성사를 위해 힘쓸 전망이다. 화려한 입담과 내공을 자랑하는 두 베테랑 MC의 호흡과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개그맨 박수홍(오른쪽)은 28일 첫 방송되는 KBS1 새 예능 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 1회 게스트로 나선다. /KBS 제공
개그맨 박수홍(오른쪽)은 28일 첫 방송되는 KBS1 새 예능 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 1회 게스트로 나선다. /KBS 제공

◆ 스튜디오 탈피, 현장 출동 '생동감↑'

과거에는 스튜디오 진행을 했으나 개편된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MC와 게스트가 직접 현장에 나가 보고 싶은 사람을 찾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돌방 상황, 두 MC의 재치가 보는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 강화로 인한 방편인 것으로 보인다. 첫 촬영부터 개인정보 보호법이라는 현실의 벽으로 인해 여러 번 난관에 부딪혔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에서 윤정수는 인터넷,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사연 주인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오프라인으로 방법을 돌렸다.

'2018 TV는 사랑을 싣고' 관계자는 추적 과정에서 윤정수가 "사람 찾는 일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사람 찾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다"면서 난색을 표했다고 귀띔했다.

◆ 첫 게스트 주인공은 '박수홍'

'늦바람의 아이콘'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박수홍이 1회 게스트로 나선다. 고교 시절부터 자신의 곁을 지켜준 친구를 찾고 싶다는 사연을 의뢰한 박수홍은 두 MC와 함께 어린 시절 거주한 서울 마포구 염리동을 방문한다.

박수홍은 20여 년 전 친구와 연락이 끊긴 후 그를 수소문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녹화 당시 박수홍은 그와 연락이 끊기게 된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수홍은 "정말 찾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 찾은 사람이다"고 말하며 꼭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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