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39)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은 18일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더팩트 DB |
최희섭 "김유미와 지난해 이혼…기관 통해 문제 협의 완료"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최희섭(39)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이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희섭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제 이혼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알려져 사실 그대로의 정확한 사실을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떼며 입장을 표명했다.
최희섭과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는 지난 2010년 12월 결혼한 후 지난해 말 합의 이혼을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양육비를 지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졌다. 서로 감정적인 앙금이 남은 상황이었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희섭은 양육비 문제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한 상황이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최희섭이 김유미와 이혼 후 자녀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Bad Fathers)' 리스트에 76번째로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배드파더스'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최희섭은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친 후 지난 2007년 KIA에 입단, 2015년 은퇴했다. 2016년 6월부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희섭은 18일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한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더팩트 DB |
다음은 최희섭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희섭입니다. 최근 저의 이혼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알려졌고 일부 보도되어 사실 그대로의 정확한 사실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저의 개인적인 일로 번거롭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만 잘못된 진실을 바로 잡는 것이 저와 헤어진 전 아내 그리고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2017년 연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한 상황입니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잘못 알려지며 한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저를 성토하고 비판하는 글이 게시 됐습니다. 전 아내 역시 그동안 조정 기관에서 도움주신 분을 통해 앞으로 양육비 및 접견에 대해 전과같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원만하게 대화를 마쳤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참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