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지코·에일리·김형석 등, 남북정상회담 방북 동행하는 ★들
입력: 2018.09.18 09:31 / 수정: 2018.09.18 09:31
그룹 블락비 멤버 겸 래퍼 지코, 가수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왼쪽부터) 등 다수 문화 예술인은 18일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서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 /더팩트 DB
그룹 블락비 멤버 겸 래퍼 지코, 가수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왼쪽부터) 등 다수 문화 예술인은 18일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서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 /더팩트 DB

임종석 비서실장 "평화 화음, 남북 관계 풍성한 가을 그려낼 것 기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 가수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등 다수 문화 예술인이 평양을 찾는다.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은 18일 오전 북한 평양으로 향한다. 지난 16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에 함께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공식 수행원은 모두 14명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됐다. 문화 예술 체육 분야에는 지코 에일리 알리 김형석 최현우 등이 포함됐다.

이번 방북에서 외가가 실향민인 김형석은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새롭게 편곡해 피아노로 연주한다. 그는 이를 앞두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게재하고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가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활주로에서 평양행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가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활주로에서 평양행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알리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평양 방문이다. 지코 에일리 최현우는 첫 방문이며, 각각 래퍼, 미국 국적자, 마술사로서 이례적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방북을 앞두고 지코는 소속사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큰 자리에 초대해 주신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오겠다.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에일리 역시 소속사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남북이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포부를 전달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 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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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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