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컷] 박병은 "조인성 존재가 '안시성'을 믿음의 길로 인도" 폭소
입력: 2018.09.12 18:22 / 수정: 2018.09.12 18:22
배우 박병은(맨 오른쪽)은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조인성(맨 왼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용산=남윤호 기자
배우 박병은(맨 오른쪽)은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조인성(맨 왼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용산=남윤호 기자

박병은, 조인성 향한 무한 애정 고백

[더팩트ㅣ용산=강수지 기자] 배우 박병은이 조인성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병은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제작 영화사 수작)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조인성은 '안시성'이다"라고 정의하며 이번 작품에서 조인성의 존재감을 표현했다.

19일 개봉을 앞둔 '안시성'은 645년(보장왕 4년) 고구려가 당나라와 벌인 공방전인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다. 조인성은 안시성 성주 양만춘 캐릭터로, 박병은은 풍 캐릭터로 분해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병은은 조인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이에 조인성은 "저 나가있겠다"고 말하며 몸 둘 바를 몰라했고, 박병은은 "선배님 왜 그러세요"라면서 폭소를 유발했다.

배우 조인성이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용산=남윤호 기자
배우 조인성이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용산=남윤호 기자

조인성의 만류에도 박병은은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그만큼 조인성 배우가 성주, 양만춘으로서 뚝심있게 열정적으로 현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며 "그가 현장 가운데에서 굳은 심지로 서있지 않았다면 다들 흔들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여기까지만 듣겠다"고 몹시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박병은의 고백은 끝나지 않았고, 곧이어 그의 재치는 정점을 찍었다. 박병은은 "양만춘이라는 존재, 가치가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인도하지 않았나 싶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의견을 표했다. 조인성은 "누가 보면 제가 교주인줄 알겠다"고 손사래를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연 배우들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박병은은 "조인성 배우와 이번 작품에서 함께 하면서 좋았고, 촬영 끝나고 나서도 메일 메시지 나누면서 지냈다"고 말하며 "정말 즐겁다. 좋은 사람 만난 것 같다. 이런 점이 양만춘 캐릭터에 투영돼 작품에서도 그게 보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여 조인성과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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