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클라운 극구 부인에 누리꾼 '그저 웃지요'[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래퍼 매드클라운이 '쇼미더머니 777' 마미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가운데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매드클라운은 인스타그램에 "아니라고요 아니라고"라고 적은 글과 함께 "아니라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마미손의 방송화면 캡처 사진과 함께 "기믹(속임수)이 과하시네. 불쾌하거든요"라며 재차 부인했다.
7일 오후 11시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777' 첫 방송에서는 래퍼 140명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전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 후반에는 분홍색 복면을 쓴 마미손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미손은 복면으로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감추려 했지만 동료 래퍼들은 그의 존재를 이미 알아차린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방송 이후 대중은 마미손 목소리와 행동 등을 근거로 그의 정체가 매드클라운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매드클라운이 이를 극구 부인하자 대다수 누리꾼들은 "그냥 모른척해주자" "눈치껏 속는 척해주자" 등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 'mild****'의 한 누리꾼은 "힙합의 '힙'자도 모르는 내가 사진만 봐도 알겠네. 귀엽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디 'cj19****'의 다른 누리꾼은 "눈도 눈이지만 가사만 안 절었어도 믿어주는데, 이건 랩만 들으면 90% 매드클라운, 절은 거에서 100%인데"라며 확신했다.
반면 매드클라운의 강력한 부인에 불편함을 드러내는 누리꾼도 존재했다. 이들은 "엮는 게 아니라 비슷해 보이니 사람들이 추측하는 거지.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되게 정색하고 발끈하네. 만약 본인 맞으면 어쩌려고 저렇게 화를 내지?" "부인하는 거는 부인하는 건데 나중에 진짜 본인이면 어떻게 해명하려고 저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드클라운은 '쇼미더머니2'에 경연자로 참가한 바 있으며 시즌5에서는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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