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라디오스타' 임채무가 두리랜드 입장료 없앤 이유
입력: 2018.09.06 00:10 / 수정: 2018.09.06 00:10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임채무는 최근 실내 놀이공원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임채무는 "최근 실내 놀이공원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임채무 "젊은부부가 망설이는 모습 보고…."

[더팩트|박슬기 기자] '라디오스타' 임채무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놀이공원 '두리랜드'의 입장료를 안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자유로와' 특집으로 배우 임채무, 방송인 윤정수, 기타리스트 김도균, 개그맨 이승윤이 출연했다.

임채무는 두리공원에 대해 "현재 실내 놀이공원 공사를 하고 있다"며 "그러니까 또 채무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MC들은 "그 지역에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는데 유혹은 없었냐"고 질문했다. 임채무는 "콘도도 짓자고 하고 그랬는데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놀이공원을) 영원히 없애지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리랜드에 있는 건 빚이고 없는 건 입장료다"라고 말했다.

임채무는 돈이 없어 놀이공원에 못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입장료를 없앴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임채무는 "돈이 없어 놀이공원에 못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입장료를 없앴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임채무는 "처음에는 (입장료를) 받으려고 매표소를 멋지게 만들었다. 그런데 한 젊은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왔다. 당시 1인당 2000원이었는데 가족 4명이 들어갈 8000원이 없어 한숨 쉬는 걸 봤다"며 "그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파서 입장료를 안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MC 김국진은 "입장료와 타는 거 모두 돈을 안 받냐"고 묻자 임채무는 발끈하며 "타는 건 돈 내고 입장료만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거기 와서 화장지 쓰고 하면 어떻게 하란 말이야"라며 "다만 저렴하게 가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psg@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