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아이콘, 슈퍼주니어와 아시안게임 폐막식 특급 게스트
입력: 2018.09.03 09:23 / 수정: 2018.09.03 09:2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2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메인 스타디움에서 한류스타 아이콘(위)과 슈퍼주니어의 공연이 펼쳐졌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2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메인 스타디움에서 한류스타 아이콘(위)과 슈퍼주니어의 공연이 펼쳐졌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여기는 서울이 아닌 자카르타입니다"

[더팩트|권혁기 기자] 그룹 아이콘이 슈퍼주니어와 2018 아시안게임 폐막식 특급 게스트로 활약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열렸다. 앞선 일정 중 몇몇 운영 미숙으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전세계 인구 58%(추정)인 44억 명 이상이 살고 있는 아시아의 축제답게 화려했다.

2022년 아시안게임은 중국 '물의 도시' 항저우에서 진행된다. 성화 소화에 앞서 공연이 시작되자 차기 개최국 중국의 가수 이양첸시가 '염원'을 불렀다. 알리바바 회장 마윈, 중국 수영 선수 쑨양 등이 깜짝 등장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홍보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성화가 소화됐다. 소화 후 2018 아시안게임 폐막 축하 공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인도네시아와 인도 가수가 먼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인도 가수의 무대가 마무리되고 아이돌 그룹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현지 열기는 200% 상승했다. 선수들, 관람객 가릴 것 없이 모두 핸드폰을 꺼내 아이콘의 공연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한국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사랑을 했다' 떼창(합창의 순 우리말)이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졌다.

슈퍼주니어의 인기 못지 않게 아이콘도 엄청난 열기를 끌어냈다. 특히 한국에서도 유행처럼 번지는 사랑을 했다 떼창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유행처럼 보였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슈퍼주니어의 인기 못지 않게 아이콘도 엄청난 열기를 끌어냈다. 특히 한국에서도 유행처럼 번지는 '사랑을 했다' 떼창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유행처럼 보였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여기는 서울이 아니라 자카르타입니다"라는 MBC 이재은 아나운서의 설명이 필요할만큼 아이콘의 현지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사랑을 했다'에 이어 '리듬 타'까지, 데뷔 4년차에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선 아이콘은 명실상부 글로벌 아이돌이었다.

축하공연 일곱번 째는 슈퍼주니어가 장식했다. 아이콘 때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이 있는 사람은 모두 손을 들어 슈퍼주니어를 '개인 소장'하려고 했다. '쏘리 쏘리' '미스터 심플' '미인아'까지 연속으로 소화한 슈퍼주니어 무대가 사실상 마지막 공연이었다.

누리꾼들은 "아이콘 인기 엄청나긴 엄청나더라" "'사랑을 했다' 침투력 장난 없음" "떼창 소름. 아이콘, 슈퍼주니어 모두 수고하셨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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