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최종 12인 발표. 31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할 멤버 12인이 발표됐다. 1위는 장원영이 차지했다. /Mnet '프로듀스48' 방송화면 캡처 |
'프로듀스48', 반전의 최종 순위…1위는 장원영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프로듀스48' 글로벌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탄생했다. 반전의 최종 순위 공개와 함께 새로운 걸그룹 데뷔 멤버들의 이름이 호명됐다.
31일 오후 8시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이을 아이즈원으로 데뷔할 멤버 12명이 발표됐다. 이날 연습생들은 '내꺼야' 무대로 생방송의 첫 포문을 열었다. 무대 중간에는 1회부터 함께 한 모든 연습생들이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어 이승기는 "여러분의 투표로 최종 12명의 연습생이 데뷔를 하게 된다. 지난 일주일간 선행된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고 알렸다. 이날 후배들을 위해 아이오아이(I.O.I.)와 워너원 멤버들이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전소미는 "아주 떨리고 기대된다. 끝까지 응원하겠다. 나랑, 우리 언니들처럼 밝은 사람이 센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어떤 분들이 아이즈원 멤버가 될지 기대된다. 무대에서 멋있는 모습 잘 봤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트레이너들을 대표해 이홍기 역시 응원의 목소리를 보탰다. 그는 "친구들의 실력이 늘고 점점 멋있어지는 걸 보면서 마음이 뿌듯하다. 너무 수고 많았다"며 "앞으로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프로듀스48'을 통해 얻은 걸 잊지 말고, 더 멋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후 20명의 소녀들은 '앞으로 잘 부탁해'와 '반해버리잖아?' 팀으로 나눠 데뷔 평가에 나섰다. 팀원들 자체 평가로 이채연이 '앞으로 잘 부탁해' 센터를 맡게 됐다. 이들은 복잡한 동선 속에 소녀스러운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반해버리잖아?' 팀의 센터는 최예나가 따냈다. 이들의 무대를 보며 강다니엘과 김재환은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고, 배윤정 트레이너 역시 아낌없이 칭찬을 쏟아냈다. 연습생들도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프로듀스48'에서 발표된 반전 최종 순위는 연습생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게 만들었다. /Mnet '프로듀스48' 방송화면 캡처 |
96명으로 시작해 '내꺼야'를 불렀던 추억을 품고서 20명의 소녀들은 단체곡 '꿈을 꾸는 동안'으로 마지막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 서로를 향한 진심을 담은 곡으로 무대를 꾸미고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후 생방송 시작 2시간여 만에 최종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의외의 순위 결과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11등 얼반웍스 김민주, 10등 울림 김채원, 9등 AKB48 혼다 히토미, 8등 에잇디 강혜원, 7등 울림 권은비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6등 HKT48 야부키 나코, 5등 스타쉽 안유진, 4등 위에화 최예나, 3등 스톤뮤직 조유리, 2등 HKT48 미야와키 사쿠리가 호명됐다. 또한 1등이자 아이즈원의 센터는 장원영이 차지했다. 마지막 12등의 주인공은 WM 이채연이었다.
한편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정한 팀명 아이즈원은 "글로벌 팬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12가지 색깔의 별, 12명의 소녀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 아이즈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일 최초의 합작 걸그룹으로 시즌1과 2의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이을 새 아이돌 그룹이다.
j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