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과 이혼' 한지승 감독, 전화 걸어 보니…
입력: 2018.08.31 15:28 / 수정: 2018.08.31 15:28

한지승(왼쪽) 감독과 노영심이 수 해 전 협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둘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한지승(왼쪽) 감독과 노영심이 수 해 전 협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둘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한지승 감독, 이혼 후에도 노영심과 작업

[더팩트|권혁기 기자] 가수 노영심(51)과 한지승(51) 감독이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감독이 연락두절이다.

한지승 감독은 이혼 소식이 알려진 31일 일체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이날 이데일리 스타in은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수년 전 합의 이혼,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지승 감독과 노영심은 이혼했지만 최근 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노영심이 참여하는 등 협업하고 있다.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의 인연은 '연출과 음악감독'으로 시작했다. 김승우, 고(故) 최진실 주연작 '고스트 맘마'(1996년)는 한지승 감독 데뷔작인데, 이때 노영심이 OST에 참여하면서 둘의 관계가 시작됐다. 둘은 2001년 결혼했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할 때 노영심이 힘을 보탰다. 한지승 감독 연출작 SBS 드라마 '연애시대', 영화 '싸움' OST는 노영심 작품이다.

피아노 실력이 출중한 노영심은 1989년 변진섭의 히트곡 '희망사항'을 작사, 작곡하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별 걸 다 기억하는 남자'로 인기를 끌었다.

한지승 감독은 데뷔작 고스트 맘마에서 노영심을 처음 만났다. 이후에도 몇몇 작품에서 노영심과 작업했다. /더팩트 DB
한지승 감독은 데뷔작 '고스트 맘마'에서 노영심을 처음 만났다. 이후에도 몇몇 작품에서 노영심과 작업했다. /더팩트 DB

한지승 감독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1996년 '고스트 맘마' 이후 영화 '찜' '하루' '싸움' '파파' '신촌좀비만화'(류승완, 김태용 감독과 옴니버스 형식으로 공동 연출)를 감독했으며 드라마 '연애시대' '일리있는 사랑' '미스트리스'를 연출했다. 제작한 작품으로는 '재밌는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 있다. 2012년 제1회 애틀란타 대한민국 영화제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천주교라는 공통점이 있다. 노영심의 세레명은 마리보나, 한지승 감독의 세레명은 크리스토퍼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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