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친애하는 판사님께' 결방 효과? '시간' 자체 최고 시청률 4.7% 경신
입력: 2018.08.31 09:06 / 수정: 2018.08.31 09:06
수목극 1위인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30일 결방하며 MBC 시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4.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SBS, MBC 제공
수목극 1위인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30일 결방하며 MBC '시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4.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SBS, MBC 제공

'친판사' 결방, 영화 '보안관' 시청률 7% 돌파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결방 탓일까. '시간'이 지상파 드라마 중 유일하게 정상방송되며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극 '시간'이 4.7%(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방송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시간'에서 김정현(천수호 역)은 밤늦게 서현(설지현 역) 집을 찾아 "보고 싶어서 갔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서현은 김정현의 말을 믿지 못한다는 듯 자리를 피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시간'은 지난 8일 기록한 최고 시청률 4.6%의 벽을 허물었다. 수목극 1위를 기록하던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결방 효과를 누린 셈이다. 이날 다시 4%대의 시청률을 회복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간'은 회가 거듭될수록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김정현 서현의 실감 나는 연기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주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주 전 방송보다 1.0%P 하락한 수치였지만, 꾸준히 부동의 수목극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 중계 탓에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결방됐다.

이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로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결방되고 영화 보안관이 대신 방송했다. 영화 보안관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로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결방되고 영화 '보안관'이 대신 방송했다. 영화 '보안관'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친애하는 판사님께' 결방을 대신해 특선영화 '보안관'이 상영됐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보안관'은 예상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보안관'의 1부와 2부는 각각 4.9%,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달 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폐막하며 방송 프로그램들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시간'의 시청률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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