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왼쪽), 박보영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선화 기자 |
박보영·김영광 '너의 결혼식', 극장가 '첫사랑 돌풍'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박보영 김영광 주연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제작 필름케이)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지난 주말(24일~26일) 관객 69만 4200여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90만 1200여 명을 돌파,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2일부터 관객을 만나 줄곧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너의 결혼식'은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 분)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 분)의 첫사랑, 두 사람의 재회와 다사다난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석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지난 주말(24일~26일) 관객 69만 4200여 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 포스터 |
영화는 웃음과 공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두루 갖춘 '웰메이드 로맨스'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여름 국내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 초반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관객의 공감을 자아내는 탄탄한 '첫사랑 스토리'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너의 결혼식'은 지난 2012년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개봉 첫 주 스코어 71만 6900여 명을 뛰어넘었다. 개봉 첫 주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2주 차 흥행세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기간 '목격자'는 관객 43만 3000여 명(누적 관객 219만 7300여 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공작'은 관객 31만 7400여 명(누적 관객 466만 1000여 명), '신과함께-인과 연'은 관객 29만여 명(누적 관객 1187만 9700여 명), '맘마미아!2'는 관객 19만 3200여 명(누적관객 195만 7200여 명)을 기록하며 '목격자'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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