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안정환 입담 통했다' MBC , 한국-이란전 시청률 1위 '기염'
입력: 2018.08.24 10:55 / 수정: 2018.08.24 10:55
2018 아시안 게임 축구 중계진으로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 안정환 해설위원(왼쪽부터)이 활약하고 있다. /MBC 제공
2018 아시안 게임 축구 중계진으로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 안정환 해설위원(왼쪽부터)이 활약하고 있다. /MBC 제공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를 중계진으로 내세운 MBC가 지상파 3사의 2018 아시안게임 대한민국-이란 남자 축구 경기 중계 경쟁에서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Wibawa Mukti Stadium)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이란 경기 중계에서 MBC는 시청률 14.5%(이하 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3사 중계 시청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KBS2는 12.6%를, SBS는 8.3%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러시아월드컵 축구 중계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지상파 3사 동시 중계 경쟁을 펼친 이날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를 내세운 MBC 중계진은 안정적인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자카르타 현지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이란 경기 중계에서 MBC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4.5%를 기록했다./MBC 제공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이란 경기 중계에서 MBC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4.5%를 기록했다./MBC 제공

경기 전 안정환 해설위원은 "대회를 치르다 보면 위기는 따르기 마련"이라며 "오늘 경기를 통해 실망한 축구 팬들을 웃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다.

전반 39분 터진 황의조의 선제골을 보고 안정환 해설위원은 "황의조 선수 정말 편하게 골을 잘 넣었다. 선제 득점을 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제 이란 선수들 실수 많이 나올 것"이라며 "이것을 반드시 두 번째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에 확실하게 금메달 따서 대한민국이 아시아 최고라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승우 선수 두 번째 득점 이후 안정환 해설위원은 "만약 지금 이란이 2:0이라면 다 드러누울 텐데 대한민국은 매너가 참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란을 2:0으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joy822@tf.co.kr
[대중문화이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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