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엘제이 vs 류화영, 상반된 주장에 계속되는 논란
입력: 2018.08.24 00:00 / 수정: 2018.08.24 00:00

엘제이-류화영 열애 공방, 진실은? 23일 방송인 엘제이(왼쪽)가 SNS에 배우 류화영과 열애를 암시하는 다수의 사진과 영상 등을 게재한 가운데, 교제 사실을 두고 두 사람은 진실 공방을 시작하게 됐다. /엘제이 인스타그램
엘제이-류화영 열애 공방, 진실은? 23일 방송인 엘제이(왼쪽)가 SNS에 배우 류화영과 열애를 암시하는 다수의 사진과 영상 등을 게재한 가운데, 교제 사실을 두고 두 사람은 진실 공방을 시작하게 됐다. /엘제이 인스타그램

엘제이-류화영 관계, 답답한 공방 진실은 어디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방송인 엘제이(41·본명 이주연)가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25)과 연인 관계였다는 증거를 제시한 가운데, 류화영 측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주장에 진실을 알고 싶은 대중은 혼란스럽다.

23일 엘제이는 <더팩트>에 류화영과 나눈 카톡 메시지를 여러 장 공개했다. 또한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예약해 두 사람이 3일 동안 같이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도 증명해냈다.

그는 <더팩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연인 관계였던 게 맞다"며 "2년 정도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엘제이는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사진을 올린 게 아니다. 원래 사진이 있었지만 류화영을 생각해 '친한 동생'이라고 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가 만나는 게 잘못된 게 아니지 않냐. 그런데 연인이었던 나를 완전히 지운듯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대하는 게 참기 힘들었다"면서 "내 인스타그램 사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것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밝혔다.

앞선 이날 오전 엘제이는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된 사진과 영상, 그리고 함께 나눈 메시지 내용 등 류화영과 관련된 다수의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속 엘제이와 류화영은 민낯으로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고, '자기야'라고 부르는 문자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엘제이와 류화영은 열애설에 휩싸였고 누리꾼들에 의해 일파만파 퍼졌다.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은 "다들 오해하잖아요. 왜 이런 사진 올리는 거예요?"라며 항의 댓글을 달았고, 엘제이는 이를 삭제하고 침묵을 일관했다.

엘제이(왼쪽)는 더팩트에게 류화영과 연인 사이였다며 해당 내용을 증명할 메시지를 공개함과 동시에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류화영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중의 궁금증을 극대화하고 있다. /엘제이 인스타그램
엘제이(왼쪽)는 '더팩트'에게 "류화영과 연인 사이였다"며 해당 내용을 증명할 메시지를 공개함과 동시에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류화영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중의 궁금증을 극대화하고 있다. /엘제이 인스타그램

류화영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류화영과 엘제이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닌 친한 사이일 뿐이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결국 엘제이는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더팩트>에 그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엘제이는 류화영이 보낸 이별 통보 문자 또한 공개했다. 하지만 류화영 측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그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일관된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난 적은 있지만 연인이 되기 전에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설명을 더했다.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 진척 없는 엘제이와 류화영의 흙탕물 싸움은 류화영 소속사의 최종 입장 표명으로 잠시 잠잠해진듯 하다. 이매진아시아는 "류화영이 엘제이와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 강경 대응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까지는 강경 대응을 따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한 쪽에서는 '2년 교제 연인'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열애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진실이 궁금한 대중은 그저 답답할 뿐이다. 두 사람이 친한 사이었는지 연인이었을지 모르는 상태로 과연 진실을 말하는 이는 누구인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바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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