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 중국인 멤버 완린 생애 첫 쇼케이스서 컨디션 난조로 졸도
샤샤 새 멤버 완린 쇼케이스서 '기절' 샤샤의 새로운 멤버 완린이 생애 첫 쇼케이스에서 쓰러져 MC 딩동(가운데)이 부축하고 있다. 완린은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다. /마포=이진하 기자 |
[더팩트|마포=이진하 기자] 그룹 샤샤의 멤버 완린이 생애 첫 쇼케이스에서 실신했다.
샤샤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왓 더 핵'(WHAT THE HECK)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샤샤의 중국인 멤버 완린이 쇼케이스 막바지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월 '너와나'로 데뷔한 샤샤는 짧은 기간 동안 3명의 멤버가 교체됐다. 한국인 멤버 하경, 중국인 멤버 완린, 일본인 멤버 챠키가 새롭게 영입되며 이번 쇼케이스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특히 완린은 생애 첫 쇼케이스를 앞두고 긴장한 탓에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으나 투혼을 발휘하며 무대에 섰다. 샤샤의 소속사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는 "완린의 의지가 확고해 쇼케이스를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샤샤 새 멤버 완린, 쇼케이스서 '기절' 완린은 안간힘을 쓰며 첫 쇼케이스 무대 위에서 미소를 보였으나, 계속해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메이저엔터테인먼트 제공 |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완린은 온갖 힘을 다했으나 쇼케이스 내내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 서 있던 멤버에게 마이크를 전해주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쇼케이스 막바지까지 갑자기 쓰러졌다. 샤샤의 다른 멤버가 질문에 응답하는 상황에서 정신을 잃었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던 MC 딩동은 무대 위에 쓰러진 완린을 일으켜 세우며 발 빠른 대처로 응급실로 호송했다. 그는 "사실 쇼케이스 전 완린이 음식을 먹고 속이 안 좋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가 완고해 쇼케이스를 진행한 것이다"며 빠르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샤샤 멤버들은 적지 않게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황급히 인사를 마치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후 관계자는 "샤샤 완린은 병원으로 호송했다. 후속 보도는 따로 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룹 샤샤는 23일 데뷔 6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jh311@tf.co.kr
[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