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한지민, 비밀 사내연애 시작. 22일 오후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 한지민(위 왼쪽)이 장승조와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tvN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
한지민, 지성과 엇갈린 사랑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장승조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두 사람의 비밀 사내연애는 시작됐다.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과 윤종후(장승조 분)의 '썸'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과 함께 거래처를 갔던 윤종후는 "믿고 끝도 없는 거 아는데 이제 답 좀 달라.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잠시 고민하던 서우진은 윤종후에게 "내가 어디가 좋으냐"고 물었다. 윤종후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웃는 거, 엉뚱한 소리 해대는 거, 가끔 나오는 똘기 등등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우진은 "오케이 콜, 만나 봅시다"고 만남을 허락했다. 이어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대리님 나와 죽도 잘 맞고 유머 코드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재밌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지민(아래)와 장승조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지성(위)는 충격을 받고 씁쓸해 했다. /tvN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
윤종후는 "100% 확신을 갖고 시작하는 남녀가 어디 있나.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는 거지"라며 "편안하게 생각해라. 그래도 마음에 걸리면 한 달만 만나봐라. 난 자신 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악수하며 비밀연애를 약속했다.
이후 서우진은 윤종후와 함께 술친구 차주은(박희본 분)의 가게를 찾았다. 마침 차주혁(지성 분)이 있었다. 서우진과 윤종후의 연애를 알게 된 차주혁은 충격에 휩싸였다. 윤종후는 차주혁의 눈치를 보며 "축하 안 해줄 거냐"고 물었다.
차주혁은 "잘 됐다. 축하한다"며 애써 쓴 미소를 지었다. 이어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갔고 차주혁은 속이 타들어간 듯 사이다를 들이켰다. 또 자연스럽게 부부동반 및 커플 여행이 약속 잡혔고 1박2일이 가능하다는 서우진의 말에 차주혁은 맥주를 들이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