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결혼에 공식입장 낸 신지 "꼭 봐주세요!"
입력: 2018.08.21 16:47 / 수정: 2018.08.21 16:47
이하늘 결혼 소식에 소환된 신지. 가수 이하늘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동료 가수 신지가 함께 시선을 모아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 /신지 SNS
이하늘 결혼 소식에 소환된 신지. 가수 이하늘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동료 가수 신지가 함께 시선을 모아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 /신지 SNS

신지 "이하늘과 잘 지내고 있어 예전 일 확대 재생산 그만"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하늘 신지의 사건이 다시 회자됐다. 신지는 과거 사건이 불편하게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코요태 신지는 2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꼭 봐주세요"라는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신지는 "기사화 될 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마음이 편치 않아 몇 자 적어 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DJ DOC 이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 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인다"며 "그로 인해 하늘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 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릴게요"라며 불편한 심정을 전했다.

신지는 이하늘과 신지를 비롯한 코요태는 현재 잘 지내고 있으며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지난 일로 상처받은 분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이하늘(아래 왼쪽)과 이하늘의 예비신부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하늘 SNS
이하늘(아래 왼쪽)과 이하늘의 예비신부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하늘 SNS

이하늘 신지의 사건이 재조명된 것은 과거 신지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하늘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은 것이 인터넷 상에 회자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방송에서 신지는 "공연을 앞두고 촉박한 시간 탓에 선배인 DJ DOC에게 인사를 하지 못했다"며 "이 일로 이하늘에게 무시당했다"고 털어놨던 일화였다. 이어 신지는 "다음날 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알 수 없는 야유를 들었고, 그 후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과거 방송 내용이 캡처되어 인터넷에 떠돌자 이하늘의 결혼 기사에 코요태와 DJ DOC의 불편한 사이를 언급한 댓글이 달렸다. 이것을 본 신지가 보다 못해 직접 사건의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하늘은 11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신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공식입장 전문이다.

기사화될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마음이 편치 않아 몇 자 적어 봅니다.

DJDOC 하늘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릴게요.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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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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