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런치 멤버들이 18~19일 열린 팬사인회에 참석한 100여 명의 팬들과 인증 사진을 찍으며 미소 짓고 있다. /디크런치 SNS |
"다이아몬드를 부서뜨릴 만큼 강력한 파급력을 갖추고 싶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신예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데뷔 이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크런치는 6일 서울 중구 메사홀에서 첫 번째 싱글 '0806'을 발표했다. 첫 싱글에는 타이틀 곡 'Palace(팰리스)'를 포함해 모두 3곡이 수록됐다. 자신들의 데뷔일을 앨범명으로 정하는 등 이번 싱글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디크런치는 신인답게 데뷔 쇼케이스에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이아몬드를 부서뜨릴 만큼 강력한 퍼포먼스와 음악적 파급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욱, 현호, 현우, 현오, O.V, 민혁, 찬영, 딜란, 정승으로 구성된 9조 디크런치는 패기 뿐만 아니라 실력도 갖췄다. 작사와 작곡은 물론 랩 메이킹과 안무 창작까지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 맞는다. 데뷔 싱글에 수록된 2곡 역시 멤버들이 모두 작업한 곡이다. O.V, 현욱, 현오 등 3명이 작곡팀 'G.I.G'로 선봉에 섰다. 타이틀 'Palace'는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두려움과 떨림 속에 꿈을 향해 달려가는 디크런치의 목표와 희망을 담은 곡이다.
9조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6일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에스컴퍼니 제공 |
디크런치는 가요계에 한 획을 긋는 그룹으로 남겠다는 강렬한 각오도 전했다. 그들은 "빌보드 진입, 대상 등 큰 꿈을 꾸고 있다"면서 "방탄소년단 선배처럼 힙합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모두가 존경하는 팀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작사, 작곡, 안무 창작까지 가능한 '자체 제작돌'이다"면서 "'다 같이 이루어내는 아이돌'이라는 의미에서 '다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그로부터 2주가 지난 20일 현재 디크런치는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간 모양새다. 7일 SBS MTV '더 쇼'로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모습을 보인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디크런치는 18일과 19일 이틀 간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팬사인회는 앨범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각국의 국외팬들까지 참여했다. 팬사인회 참가자 모집은 3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디크런치 멤버들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에스컴퍼니 제공 |
디크런치는 "팬 사인회에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저희가 나아가는데 큰 활력소가 될 것 같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와 강렬한 힙합 비트 그리고 9명 남자의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티크런치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대형 아이돌로 성장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