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tvN '짠내투어'에서 박나래가 뜻밖의 위기에 처하자 능숙한 중국어로 주변의 인파에게 양해를 구하며 방송 재개에 도움을 줬다. /tvN '짠내투어' 캡처

'짠내투어' 승리, 능숙한 중국어로 관광객들에게 양해 구해

[더팩트｜박슬기 기자]'짠내투어' 빅뱅의 승리가 위기에 처한 박나래를 구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는 중국 샤먼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승리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몰려드는 인파에게 양해를 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설계자 박나래는 멤버들을 이끌고 부용터널로 향했다. 부용터널은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라피티로 가득한 터널이다. 하지만 박나래는 부용터널에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수많은 관광객 인파에 터널을 제대로 구경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습하고 덥고, 터널을 들어가는 순간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다.

제작진 역시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대로 철수를 해야 할 지 고민했다. 때마침 빅뱅의 승리가 나섰다. 그는 몰려드는 인파로 안전사고를 걱정하며 주변 관광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구구단의 세정은 "멋있다"며 감탄했다.

박나래와 김세정은 승리의 모습을 보고 "멋있다"며 감탄했다. /tvN '짠내투어' 캡처

승리가 이렇게 나선 것은 이번 한 번이 아니다. 곳곳에서 몰려드는 인파에 촬영이 힘들어지자 중국어에 유창한 그가 직접 나서 양해를 구한 것이다. 박나래는 "승리에게 너무 고맙다"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터널 투어는 쉽지 않았다. 정준영과 박명수는 "최악"이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설계자 박나래도 "터널도 되게 길고 힘들었다. 망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힘들어했다. 결국 박나래는 "한 곳 더 가야 하는데 샤먼 대학 투어는 여기서 마치겠다"고 결단을 내렸다.

한편, '짠내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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