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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과함께2', 한국 영화 최초 '쌍천만' 기록 달성.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신과함께2'가 천만 관객 고지를 넘기며 '신과함께' 시리즈는 '쌍천만 영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남용희 기자 |
'신과함께2', 한국 영화 귀인 되다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개봉 14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신과함께' 시리즈 '쌍천만'이라는 역대급 신기록이 탄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감독 김용화)는 이날 오후 2시 34분 천만 관객 고지를 넘기고 1000만2508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과 함께 '쌍천만 영화'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신과함께1'은 1441만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신과함께2'는 개봉 당일 124만 명을 끌어모아 역대 최고 오프닝으로 흥행 포문을 열고 평일에도 4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후 개봉 1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신과함께2'의 천만 관객 달성은 한국 영화로는 17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22번째 영화다.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은 개봉 12일 만에 천만을 돌파했고 총 1761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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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신과 함께-죄와 벌'에 이어 '신과함꼐2 역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한국 영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천만 고지를 달성한 '신과함께2'는 유일무이한 '쌍천만' 대기록을 남기며 한국 영화에 새 역사를 썼다.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폭발적인 반응도 이끌어 내고 있다.
'신과함께2'의 흥행 광풍은 아시아 정킷이 진행된 대만은 물론, 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미 개봉한 6개국에서는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영화는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 국가에서 오는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봉이 예정돼 있다. '신과함께2'가 국내에서 세운 '쌍천만' 기록에 이어 아시아 관객들의 사랑으로 또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흥행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