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천만 고지 눈앞.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를 앞두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신과함께2', '명량' 기록 넘보다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감독 김용화)이 개봉 9일 만에 8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신과함께' 시리즈가 연속 천만 이상 진기록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전날 하루 동안 32만5141명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806만253명으로 이번 주말 10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신과함께2'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왕좌를 지켜내고 있다. 개봉 당일인 1일 124만 명을 끌어모아 역대 최고 오프닝으로 흥행 포문을 열었다.
이후 평일에도 4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4일째 누적 관객수 500만을, 7일째는 700만을 넘겼다. 전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4일에는 14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과함께2'가 이번 주말 천만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한국 영화 최초 쌍천만 관객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신과함께2'가 이번 주말 천만 관객을 돌파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에 개봉한 국내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기록을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명량'은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넘기고 1761만 관객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2'로 인해 '신과함께' 시리즈가 한국 영화 최초로 쌍천만 축포를 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과함께1'은 1441만 관객이라는 대성공을 이룬 바 있다.
한편, '신과함께2'에 이어 '공작'은 누적관객수 64만1536명을 기록하며 2위를, '맘마미아2'는 34만282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5위에 머물며 600만 돌파 고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