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 배우 주지훈 김동욱 마동석 김향기 하정우 이정재(왼쪽부터)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신과함께2', 올여름 극장가 점령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올여름 국내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이하 '신과함께2')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지난 주말(3일~5일) 관객 384만 7700여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619만 4100여 명을 기록했다.

1일부터 관객을 만나고 있는 '신과함께2'는 개봉 5일째까지 매일 100만 명 이상 관객을 끌어모았다. 1일 124만 6600여 명, 2일 107만 8000여 명, 3일 107만 8500여 명, 4일 146만 6300여 명, 5일 130만 2700여 명이 극장을 찾아 '신과함께2'를 관람했다. '신과함께2'의 누적 관객 600만 명 돌파는 역대 최고 속도다.

종전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118만 명 돌파)을 가뿐히 제쳤다. 더불어 '신과함께-죄와 벌'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355만 8700여 명),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작인 '명량'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476만 7600여 명) 또한 가볍게 넘어서며 놀라운 속도로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과함께2' 주역들은 5일 대만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과함께2'는 지난해 1440만 관객을 만나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 후속편이다. 1000년 동안 48명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이 수홍(김동욱 분)을 마지막 귀인으로 환생시키는 과정, 성주신(마동석)이 지키고 있는 노인 허춘삼(남일우 분)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등이 출연했다.

'신과함께2'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김용화 감독은 해당 작품 개봉을 앞둔 해외 국가들의 요청으로 5일부터 해외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날 해외 프로모션 첫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에서 해외 팬들을 만났으며 레드카펫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지난 주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관객 85만 900여 명(누적 관객 549만 5200여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는 관객 32만 7900여 명(누적 관객 62만 1800여 명), '인크레더블2'는 관객 19만 9100여 명(누적 관객 288만 9500여 명),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은 관객 9만 9800여 명(누적 관객 62만 1900여 명)을 모으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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