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숀이 5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에 올라 트와이스, 에이핑크와 경쟁했다. /SBS '인기가요' 캡처 |
숀, 음원차트 1위에서 음악방송 1위 후보까지
[더팩트|박슬기 기자] 최근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가수 숀이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올라 화제다.
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숀이 에이핑크, 트와이스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라 경쟁을 했다. 1위는 트와이스가 차지했지만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숀이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음원차트는 망했다"(dhtm****) "트와이스 팬이지만 에이핑크도 호감이라 1위 해도 인정하는데 숀은 아니잖아"(juno****) "숀이 음원 강자?"(kdh0****) 등 숀이 1위 후보를 한 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요즘 나오는 팬덤빨 아이돌 노래보다 숀 노래가 100배 괜찮네요"(skdl****) "숀 노래 들어보니 분위기 있고 좋더군요"(mini****) "숀 노래 좋음"(kiss****) 등 숀의 노래가 좋다는 반응도 있다.
숀은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국내 다수의 유명 음악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숀 인스타그램 |
밴드 칵스 멤버 숀은 지난달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6월 발매한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국내 유명 음악 사이트인 멜론 지니 올레뮤직 등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면서다. 걸그룹 트와이스, 마마무, 블랭핑크 등 '음원 강자'라고 불리는 쟁쟁한 가수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해 이 같은 논란이 일었다.
숀의 소속사 대표 박승도 씨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SNS 홍보로 1위를 했다며 '사재기 논란'은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대표는 "우리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홍보했을 뿐이다. 그게 반응을 이끌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폰서 링크를 걸어서 추가적으로 광고했다. 타깃 공략을 했다"면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만으로도 1위를 할 수 있다. 내가 했으니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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