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슈, '걸그룹 출신 도박 연예인' 인정.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에 이어 3일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이 '걸그룹 출신 도박 연예인'의 당사자가 본인임을 밝혀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덕인 기자 |
잠잠해지지 않는 '90년대 인기가수' 논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 출신 가수들이 연이어 논란이 되고 있다.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이 채 식기도 전에 이번엔 1990년대 유명 걸그룹 멤버가 6억원대 도박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논란의 주인공은 걸그룹 S.E.S. 출신 슈(37·본명 유수영)였다.
슈는 도박 자금 사기 혐의로 피소된 '90년대 데뷔한 걸그룹 연예인'이 자신임을 인정했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린 걸그룹 멤버가 도박에 빠졌다는 사실만으로 충격을 안겼다. 슈 측 관계자는 처음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당사자인 슈가 "절친인 유진이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오해를 받는 상황에서 아닌척 할 수 없었다. 일부 다른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도박장에서 지인한테 돈을 빌려 못갚고 있는 것은 맞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자신임을 인정했다.
앞선 이날 경향신문은 유명 걸그룹 출신 A 씨가 6억 원대 사기 혐의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달 유명 걸그룹 출신 A(37)씨에 대한 6억 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걸그룹 출신 A 씨가 도박 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렸다는 고소인들의 주장과 함께 A 씨가 누군지 추측할 수 있는 일부 정보를 함께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 수사대는 그가 누군지 추측에 나섰다.
지난 2일에는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소식이 알려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은 1일 MBN '뉴스8'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뉴스8'은 지난 5월 1990년대 인기가수 출신 A 씨가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격분해 영업사원에게 태블릿 PC를 내동댕이치고 욕을 하는 등 갑질을 한 정황을 보도했다.
이처럼 1990년대 인기가수들의 논란들이 잇따라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당시 유명 스타들의 비행이 대중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두 사건의 가해자로 거론된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연이어 발생한 인기가수 갑질에 걸그룹 도박 소식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동시에 지나친 신상캐기와 함께 2차 피해 발생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