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메인 포스터.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해 관객을 만난 '신과함께-죄와 벌' 후속편으로 1일부터 관객을 만났다.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신과함께2',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명량' 넘을까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신과함께-인과 연'이 국내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수립한 데 이어 빠른 속도로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이하 '신과함께2') 관계자는 2일 <더팩트>에 "해당 영화는 이날 오후 3시 35분 기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과함께-인과 연' 관객 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관계자는 2일 '더팩트'에 "해당 영화는 이날 오후 3시 35분 기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신과함께2'는 개봉 첫날 관객 124만 6600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26만 8400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이후 이튿날 오후 3시 35분쯤까지 76만 8600여 명이 극장을 찾았고, 누적 관객은 200만 명을 가뿐히 넘었다.

전날 개봉된 '신과함께2'는 지난해 144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 후속편이다. 전편과 동일하게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용화 감독, 배우 주지훈 김동욱 마동석 김향기 하정우 이정재(왼쪽부터)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역대 박스오피스 1위는 '명량'(감독 김한민)으로 누적 관객은 1761만 5300여 명이다. 해당 영화는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파죽지세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신과함께2'가 전편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또한 '명량'까지 뛰어넘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과함께2'는 1000년 동안 48명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이 수홍(김동욱 분)을 마지막 귀인으로 환생시키는 과정, 성주신(마동석)이 지키고 있는 노인 허춘삼(남일우 분)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등이 활약했다.

해당 영화는 전날 대한민국과 북미 관객을 만났고, 8일부터는 아시아 전역 관객을 찾는다.

joy822@tf.co.kr
[대중문화이슈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