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역대급 '반전 엔딩' 긴장감 배가
입력: 2018.07.30 10:19 / 수정: 2018.07.30 10:19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2018년 병실에서 눈 떠. 29일 오후 방송된 OCN 라이프 온 마스에서 정경호가 2018년 병실에서 눈을 뜨는 반전 엔딩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OCN 라이프 온 마스 방송 화면 캡처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2018년 병실에서 눈 떠. 29일 오후 방송된 OCN '라이프 온 마스'에서 정경호가 2018년 병실에서 눈을 뜨는 반전 엔딩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OCN '라이프 온 마스' 방송 화면 캡처

'라이프 온 마스' 긴장감↑, 시청률 4.7% 기록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가 2018년 병실에서 눈을 뜬 반전 엔딩으로 긴장감을 배가 시켰다.

2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OCN 주말극 '라이프 온 마스'에서 살인 용의자로 몰린 강동철(박성웅 분)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선 한태주(정경호 분)와 윤나영(고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주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과 현실에서 안민식(최진호 분) 과장이 수술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마침 안민식의 전화를 받은 한태주는 그를 만나러 사무실로 향했다. 안민식은 신철용(김정팔 분) 형사가 죽은 현장에서 강동철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며 그의 행방을 물었다. 한태주는 모른다고 잡아뗐지만 안민식은 "강동철을 포함한 여기 있는 누구와도 얽히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태주가 안민식에게 여기에 온 이유가 뭐냐고 묻자 그는 "잘 알지 않냐. 이번 사건이 끝나면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전했다. 신철용의 시체를 확인한 강동철은 망연자실했고 한태주가 신철용이 뒷돈을 챙겼다는 말에 그는 크게 화를 냈다. 안민식에게 들킬 위험을 두 번이나 넘긴 강동철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오영태를 다시 찾아 나섰다.

결국 그가 훔친 것 중 장부만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함께 장부 찾기에 나섰다. 한태주는 안민식을 다시 만났고 안민식은 태주에게 뇌물 수수혐의 기록을 보여주며 강동철이 신철용처럼 딸 명의로 건설사에서 돈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믿지 않았고 안민식은 강동철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민식에게 강동철을 제거해야만 깨어날 수 있는 거냐고 물었지만 안민식은 "당신이 시작한 일이다. 당신은 서울중앙서 감찰부 한태주 경위다 내가 당신을 이곳에 보냈다. 이건 꿈이 아니다. 제발 정신을 차리라"고 다그쳤다. 이후 한태주는 현실인지 꿈인지 혼란스러워하다가 쓰러졌다. 윤나영은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정신을 차린 한태주는 윤나영에게 "여기가 진짜 현실인거냐. 이젠 진짜 모르겠다. 여기 처음 온 날처럼 혼란스럽다. 내가 진짜 미친 걸까요"라고 말했다.

이날 라이프 온 마스는 역대급 반전 엔딩으로 시청률 4.7%(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OCN 라이프 온 마스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라이프 온 마스'는 역대급 반전 엔딩으로 시청률 4.7%(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OCN '라이프 온 마스' 방송 화면 캡처

윤나영은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라는 조언을 건넸고 한태주는 진실을 찾기 위해 다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장부를 찾기 위해 신철용의 차를 살펴보던 한태주와 윤나영은 소형 카세트를 발견했다. 해당 카세트에는 강동철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신철용의 육성과 함께 "신형사만 없으면 그 장부는 영원히 못 찾겠네요"라며 안민식이 그를 살해한 현장 상황도 담겨있었다. 한태주와 윤나영은 김 과장과 신 형사를 죽인 범인이 안민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동철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한태주는 그를 찾아 나서다가 서북파를 마주하게 됐다. 그는 서북파를 물리치고 강동철이 있는 곳으로 왔다. 안민식은 한태주에게 "저들은 당신을 여기에 묶어두기 위한 환영 같은 존재"라면서 자신을 믿으라 했다. 한태주는 "당신이 누군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내 눈앞에 있는 것을 믿을 것"이라며 강동철을 구하기 위해 뛰어갔다. 순간 어둠이 서서히 한태주를 덮쳤다. 이후 또렷해지는 의식 속에 한태주는 1988년이 아닌 2018년으로 돌아와 병원에서 눈을 떴다.

매회 긴장감과 미스터리의 깊이를 더해왔던 '라이프 온 마스'는 이날 거듭되는 반전과 흐릿해진 꿈과 현실 사이의 경계로 절정의 몰입감을 선물했다. 또 여전히 풀지 못한 2018년 현재와 1988년 과거의 연결고리는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3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방송된 '라이프 온 마스'의 시청률이 4.7%(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인 3.9%에 비해 0.8%P 오른 기록이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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