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내리 장원하신 분 저 말고 또 없죠?". 김종하는 29일 오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 박애리 나광진 등과 패널로 출연해 장원했다. /KBS1 '진품명품' 제공 |
닥달나무 인형 5개로 우승, 도자기 장구 부상은 덤
[더팩트|강일홍 기자] "축하해주세요. 연거푸 장원 먹었습니다. 3개월전에도 장원했는데 이번주에도 1등입니다. 퀴즈에도 순발력과 촉이 있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방송인 김종하가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인 KBS1 'TV쇼 진품명품'(진행 이재홍, 책임프로듀서 유한석)에서 발군의 순발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종하는 29일 오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 박애리 나광진 등과 패널로 출연해 장원했다. 문제를 맞추면 맞추는 숫자만큼 닥달나무 인형을 한개씩 받고 가장 많이 받아 장원을 하면 장구 도자기를 부상으로 받는다.
KBS1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3년동안 골동품 약 3500여 점과 감정위원 수십 명이 거쳐간 장수프로그램이다. 맨왼쪽이 진행을 맡고 있는 이재홍 아나운서. /KBS1 '진품명품' 제공 |
김종하는 지난 4월 가수 배일호, 아나운서 임수민과 출연할 당시에도 1등을 한데 이어 이날 닥달나무 인형 5개를 받으면서 3개월만에 다시 장원을 했다. 사전 녹화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그는 박애리 나광진으로부터 부러움 섞인 축하세례를 받자 "연거푸 두번씩 장원했으니 자랑을 좀 해도 되지 않느냐"고 익살을 떨었다.
김종하는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13년간 명물 전통 시장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는 방송계 재간둥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소개하며 이 프로그램의 향토 살리기 프로젝트에도 앞장 서는 주역이 됐다.
한편 매주 일요일 오전 방영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3년동안 골동품 약 3500여 점과 감정위원 수십 명이 거쳐간 장수프로그램이다. 그동안 MC만도 7명이나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