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지, 일본 앨범 재킷 촬영으로 EXID 활동 예고[더팩트|이진하 기자]걸그룹 EXID 솔지가 갑상선 항진증 완쾌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솔지가 EXID로 합류하게 될까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 관계자는 27일 <더팩트>에 "솔지가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은 지 2년 만에 완치하게 됐다"며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맞지만 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더 필요하다. 8월 초에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솔지는 갑상선 항진증 완쾌 판정을 받고 최근 일본 데뷔 앨범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소속사 측은 "솔지가 일본 데뷔 앨범인 재킷 촬영을 한 것도 맞다. 녹음도 현재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갑상선 항진증은 재발률이 높아 활동 재개에 대한 부분은 쉽게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솔지는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EXID는 지난해부터 솔지가 빠진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솔지는 지난 1월 합병증인 부종과 염증에 따른 안구돌출 증상으로 눈 주위를 둘러싼 뼈를 제거하는 안와감압술을 받기도 했다.
병을 치료하는 중에도 솔지는 복귀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11월 EXID의 미니 4집 '풀 문' 녹음에 참여했고 지난 3월 네이버 V앱을 통해 '솔지의 보이스'로 근황을 직접 전했다. 당시 솔지는 팬들에게 "보고 싶었다. 진짜 반갑고 목소리로 인사하는 건데도 울컥한다"며 "더 좋아져 다음 앨범에 꼭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솔지가 속한 EXID는 오는 8월 22일 일본 데뷔 앨범 '업&다운(UP&DOWN)' 발매를 앞두고 있다. 솔지가 약 2년 만에 갑상선 항진증 완쾌 진단을 받으며 팬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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